김필님 공연은 처음이에요
예전부터 독보적인 음색의 김필님 공연을 너무 보고 싶었는데 기회가 없었어요
그러다 알게 된 청년원픽에서의 김필님 공연
너무 좋았는데 글로 표현이 안 되는 게 아쉬울 따름입니다
처음 나와서 음향체크하는 중
이런 것도 멋짐 폭발하심
그러다 시작된 김광석님의 너무 아픈 사랑은 사랑이 아니었음을
김필님을 알게 된 곡이 바로 이곡이었어요
비긴어게인에서 김필님의 팬이 되었는데 이곡을 정말 많이 들었는데 시작한단 얘기도 없이 시작된 노래
첫 소절에 기절하는 줄 ㅎㄷㄷㄷ
실제로 듣는 김필님 목소리는 스피커에서 듣던 소리보다 더 좋았고
끝나고 박수도 못 쳤어요 ㅠㅠ
너무 좋아서 박수를 칠 기운조차 없었다면 이해가 안 되겠죠? ㅠㅠ
그런데 어떡해요
실제로 전 그랬는데 ㅠㅠ
노래 중간중간 팬서비스 너무 잘해주시는 김필님
팬분들한테 일일이 반응해주시고 하트도 해주시고
손도 흔들어주시고 눈도 맞춰주시고
아기가 하트하고 있으니 두 번이나 하트로 화답하심
5살쯤 보이던 아기였는데 부끄러워서 엄마품에 숨던 것까지
사실 김필님 노래를 알지는 못했어요
그냥 그 목소리 때문에 보러 간 공연이고 너무 좋았고
또 반주 없이 불러주는 앵콜곡
다시 사랑한다면
청춘
한 곡 한 곡 어떻게 저렇게 부르지 싶게 심장이 아려서 다음날까지 김필님 다음공연 찾아보고 있었잖아요
그날도 과천으로 다음 공연이 있어 앵콜 길게 못한다고 하셔서 과천 따라갈뻔했어요
오신 필님 팬분들은 많이들 따라가시는듯 했는데..
서울에서 단독 공연하시면 꼭 내돈내산으로 김필님 공연 예매 할 거예요
빨리 그날이 오길 바래요
그전에 가을인데 다른 행사 많이 하시겠죠?
또 필님 목소리 듣고 싶네요
청년원픽에 대해 포스팅하려 했는데 죄송해요
김필님 밖에 생각이 안 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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