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짜 : 2025년 4월 3일
시간 : 5시간 17분 휴식포함
코스 : 북한산 우이역 > 소귀천계곡 > 진달래능선 > 대동문 > 칼바위 능선 > 문필봉 > 빨래터공원지킴터
지극히 개인적인 진달래 개화율 10%
오랜만에? 꽤 재밌는 등산한 날
북한산을 알수록 또 가고 싶은 코스가 늘어나고 그중 봄에 딱인 진달래능선
오늘은 북한산 진달래능선과 칼바위능선 포스팅입니다


어마어마한 시간 ㅋㅋㅋ
물론 휴식시간에 정지를 잘 안 해서 ㅠㅠ
휴식은 1시간 정도라고 보면 될 듯

북한산 우이역 2번 출구로 나와서 바로 좌회전
저 멀리 멋진 북한산의 자태
벌써 가슴이 뛴다
나 북한산 너무 애정하나봐 😂
10시 28분 출발


귀여운 연등 따라 길을 오른다

오른쪽 소귀천 계곡을 따라 데크를 잠시 걷는다

맞은편에 이렇게 철책문이 열려있다
여기로 들어간다
계단이 바로 있지만 길지가 않다
10시44분


계단을 오르니 바로 예쁜 분홍분홍
진달래 능선으로 접어든다


길이 너무 예쁘다
양옆으로 뷰가 빵빵 터져주고
바람도 잘 통하고
진달래도 많이 폈다

대동문 방향으로 ㄱㄱ


오르는 내내 진달래를 눈에도 담고
카메라에도 담고

길이 평평하고 힘들지가 않다
진달래 능선은 쉬운 코스였다














멀리 보이는 인수봉과 백운대









사진을 계속 찍으면서 천천히 걷는다
올라올수록 진달래가 아직도 시작도 안 한 나무가 많다
산 위 만개 까지는 2주는 더 걸릴듯하다
이 다음부터는 진달래가 거의 피지 않았다.
산위랑 아래가 기온 차이가 많은듯하다.
나는 잘 못 느끼는데 꽃들은 다 느끼나봄



대동문 방향 ㄱㄱ













대동문 도착
12시 24분
2시간 걸림
여기서 김밥이랑 샌드위치로 점심



이제 보국문방향으로 ㄱㄱ
1시


이런 산성길을 걷는다
역시 힘든 코스가 아님

도착한 칼바위능선 갈림길
1시 9분
대동문에서 10분 컷
칼바위능선 넘어가는 산성에 앉아 식사하시는 분들 계셔서 사진은 패스

산성 넘어와서 한컷
이제 칼바위능선시작
근데 계속 여기로 내려가면 낭패임
사진상 바위의 왼쪽인데 여기로 가다가 바로 오른쪽으로 가야 길이 나온다.
나는 왼쪽으로 가다가 못가고 다시 돌아 올라와서 오른쪽으로 가니 길이 나왔다.
무서웠다구 ㅠㅠㅠㅠㅠ


가파르고 긴장도 하고
아주 쉬운 길은 아니었다
진달래능선과 대비된 느낌
발 디딜 곳은 있으니 조심조심 내려온다
처음만 조심하면 이후는 힘들지 않다
사진을 안 찍었네 ㅠㅠ
조심하느라 카메라 집어넣었음 ㅋㅋㅋㅋ
겁 많음 ㅠㅠ

이후엔 계단이라 할만하다
온통 빵빵 터지는 뷰
오늘 약간의 미세먼지만 빼면 완벽했다
칼바위능선도 완전 멋짐



진달래 능선에서는 진달래만 찍었는데
여기선 온통 뷰 찍어댐
사실 진달래 나무는 있으나 진달래 봉우리도 아직 없다.
한 2주는 지나야 피려나..


너무 멋지다.
그저 이말 밖에는....
북한산!!!
언제 까지 나를 감동 시킬거야????



그냥 계속 사진만 찍었다.
미세먼지가 없는날 또 가서 또 보고 싶다규ㅠㅠㅠ



이제 급하강길
이런 가드가 있으니 할만하다


칼바위 능선 시작점만 빼면 크게 힘든 코스가 없다
시작점도 길을 헤매지만 않으면 무섭지 않음
시작부터 다른 분들한테 확인하고 가면 나처럼 오르내릴일이 없을텐데...
극심한 I 는 힘듭니다. ㅠㅠㅠㅠ
누가 자꾸 말걸어 ㅠㅠㅠㅠ

칼바위공원지킴터 방향으로 ㄱㄱ

문필봉 도착
2시 26분
여기서 잠시 쉬면서 간식타임

칼바위공원지킴터 방향으로 ㄱㄱ

길이 너무 좋잖아
거의 아스팔트 수준이다. ㅋㅋㅋㅋㅋ
차도 다니겠어
산 능선길인데 ㅋㅋㅋㅋ

우리는 빨래골공원지킴터 방향으로 하산하기로



급하강길이지만
돌계단이 너무 잘되어있어서 금방 내려왔다

범골 약수터

빨래골방향 ㄱㄱ

배드민턴장이 보이고

삼각산 삼성사 도착

연등 따라 임도를 내려온다



빨래골 공원지킴터 도착
3시 45분 도착
이후 삼양역으로 걸어와서 집으로
힘들었지만 이런 암릉이 많은 등산을 하면 뭔가 이룬 느낌
음..
칼바위능선 처음 무서울뻔했어 ㅋㅋㅋㅋ
암릉이 많은 등산코스는 재밌다.
물론 가드가 확실하면
잡고 오르내릴수만 있다면 너무 재밌다.
칼바위 능선은 할만하다.
나같은 겁많은 등린이도 어렵지 않다.
가끔 나의 등력을 잊어버릴때가 있다.(엄청 잘할줄 알고 ㅠㅠㅠ)
사실 지난 가을 숨은벽에 크게 데이고 한동안 숨은벽 모른척 했다가 그새 다 잊고 다시 한번 가보고 싶단 생각을 했었는데, 내가 미쳤었나봄 ㅋㅋㅋㅋㅋ
아직은 아니다.
의상봉 가보고 싶었는데.... 아직은 아니다... 마인드 컨트롤 중
정신차려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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