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 날짜 : 2024년 12월 2일
등산 시간 : 4시간 23분 ( 휴식 포함)
등산 코스 : 하남 벤처센터 주차장 > 검단산 관광 안내소 > 유길준 묘 > 정상 > 곱돌 약수터 > 현충탑 > 주차장
날씨가 흐리고 가끔 비소식이 있지만 그리고 내일은 맑음이라 내일가도 되는데 굳이 오늘 가고 싶어서 가끔 비도 맞으면서 간 곳
산을 시작하고 자중하는게 힘든 사람 나 ㅠㅠㅠㅠ
서울에 있는 산 대부분 정복하니 계속 범위가 넓어진다.
하남에 있는 검단산
BAC 100 대 명산은 아니고 명산 100 +
이거면 어떻고 저거면 어때
그곳에 산이 있으면 그냥 간다.
11시 출발
휴식 시간이 짧아 보이지만 실제는 훨씬 더 많다. 아마 50분 정도 휴식한 거 같다.
휴식할 때 트랭글을 휴식으로 하질 않아 계속 카운트 됐음 ㅠㅠㅠ
주차는 여기
하남 벤처센터 주차장
노상에 하면 더 싸다고는 하는데, 여기도 엄청 싸다.
총금액이 2500원 나왔다. 5시간 정도 세웠는데.
저기 보이는 건물에 화장실도 이용하기 좋았다.
유길준묘 방향으로 올랐다가 현충탑 방향으로 내려오기로
노상에 주차를 하셨다면 유길준묘 코스 진입하자마자 검단산 관광안내소 하얀 건물이 나오는데, 화장실을 여기서 이용할 수도 있다.
입구에 들어오자마자 이런 넓고 예쁜 길이 펼쳐진다.
온통 떨어진 소나무 잎 덕분에 향기가 너무 좋다.
솔의 눈에서 맡아보던 그런 ㅋㅋㅋㅋㅋ
얼마 전 내린 눈으로 곳곳에 소나무가 부러지고, 뽑히고, 꺾이고 ㅠㅠㅠㅠㅠ
너무 아까워 ㅠㅠㅠㅠ
저렇게 자라기까지 정말 많은 시간이 걸렸을 텐데 ㅠㅠㅠㅠ
길을 가로막고는 있지만 신기하게 여기선 밑으로, 또 다른곳에선 위로 옆으로 다 피해 갈 수 있는 위치에 놓여 있다.
꺽여서 쓰러진 나무가 너무 많다 ㅠㅠ
하늘이 온통 꿀꿀해서 보이는 게 없다. ㅠㅠㅠ
저 멀리 보여야 할 뷰가 전혀 보이지 않지만, 비가 안 오는 게 어디냐
하도 이런날씨를 많이봐 가끔 긍정회로 돌림
한참 올랐다고 생각했는데, 반정도밖에 아직 못 오름 ㅠㅠㅠ
항상 힘든데, 또 매번 가고 있는 게 등산.
헉헉 거리고 숨차고 그런데 올라서 멋진뷰 덕분에 환호하고 이런거 완전 좋아해
오늘은 뷰 없음 ㅠㅠ
알면서 오르는중 ㅋㅋㅋㅋ
데크가 끝나면 이런 돌계단도 오르고, 또 이런 숲길도 오르고
유길준묘 코스는 그냥 쉬어가는 타임 없이 끝없이 오르는 코스이다.
심하게 힘들거나 위험하거나 이런 건 없지만 끊임없이 오르고 또 오늘이 곰탕 수준이라 보이는 게 없어서 좀 지루한 느낌
전망대에선 보이는게 없다.
겨우겨우 한강이 보이는 듯도 하고 겨우겨우 뭔 다리가 보이는 듯도 한데, 안보임 ㅠㅠㅠㅠ
뭐 사실 이럴 거 알고 온 거다.
실망하지 말자
이제부턴 내린 눈이 아직 녹지 않아 조금 조심해서 올랐다.
헬기장
엄청 작았음
검단산 정상 도착
1시4분
2시간정도 걸림
오는동안 휴식 2번 아마도 총 15분정도는 쉬었을듯
이런 표지석 사랑해
이런 게 보여야 하는데,,,
이런 수준
올라오니 더 아무것도 안 보인다.
여기서 점심 먹는데, 먹다 보니 빗방울이 떨어진다.
우비 꺼내 입고
표지선 바로 맡은 편 여기가 현충탑 방향이다.
여기로 내려간다.
갈수록 곰탕 속 ㅠㅠㅠ
곱돌 약수터 방향으로 ㄱㄱ
뭔가 으스스하지만 분위기 있음 ㅋㅋㅋㅋ
지난번 강원도 정선 민둥산보다는 덜하다. 곰탕 수준이 긍정긍정 ㅠㅠㅠㅠ
내려오는 길에 만난 정자
뷰도 이 모양 ㅠㅠㅠㅠ
눈이 녹고 있어서 온통 길은 질척하고 신발은 엉망이고
또 여기선 휴대폰 충전도 가능하다고 쓰여있는데, 하진 않았다.
곱돌약수터에 있는 포토존
하늘이 파랗고 맑은 날은 잘 나오겠지만 이날은 완전 시커멓게 사진 나옴 ㅠㅠㅠ
시계도 있다.
정확하다 확인해 봄 ㅋㅋㅋㅋㅋ
사실 유길준묘 코스가 조금 지루했다.
곰탕이라 뷰도 안 보이고 길도 질척이고
현충탑 코스를 반 전도 내려오다 만난 메타쉐콰이어 숲
이걸로 모든 게 만회되는 느낌
너무너무 예뻐서 비명 지를 뻔
사진보다 훨씬 노랗게 보였고 안산의 메타쉐콰이어 숲보다 훨씬 큰 숲이었다.
쓰러진 나무 조심조심 피하며
나무가 너무 예뻐서 사진 마구 찍어대는 중
이 숲 때문에 검단산은 또다시 올만한 이유가 생겼다.
사람들이 많이 오르는 코스는 이유가 있다.
많은 사람들이 현충탑 코스로 가던데 이것 때문이었던 것이다.
메타쉐콰이어 숲이 생각보다 길었고, 커서 실컷 구경하면 내려왔다.
유길준묘는 생각보다 내내 올라서 가팔랐고, 현충탑 코스는 완만해서 내려오기 편하다.
다음에 또 오더라도 아마 이 두 코스를 이용하지 않을까?
현충탑이 옆에 보인다.
현충탑을 지나니 또 이런 소나무 숲길이 펼쳐진다.
이 코스는 끝없이 예쁘고 편한 코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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