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수락산 등산코스 강북5대산 BAC 100대명산 수락골 등반

등산 날짜 : 2024년 12월 6일
등산 시간 : 5시간 22분 휴식 50분
등산 코스 : 수락산역 > 수락골방향 > 새광장 > 깔딱 고개 > 독수리바위  > 철모바위 > 정상 > 철모바위 > 코끼리바위  > 하강바위 > 치마바위 > 안부삼거리 > 하산길 > 새광장 > 입구


날씨가 너무 좋다
지난 월요일 검단산 산행땐 흐린 날씨라 아쉬웠는데 오늘 날씨는 어떻게 구름 한 점이 없는지
산행할 때 이런 날씨는 정말 쵝오다

지난여름 남양주에서 수락산을 오른 적이 있었는데 너무 습하고 코스도 좋은 기억이 없어서 아쉬웠는데 오늘 수락산은 왜 명산 100인지 인증가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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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락산역 1번 출구에서 시작한 이번 산행
약간 쌀쌀한 이런 날씨 애정해

수락산 백운마을 표지석에서 오른쪽으로 임도를 오른다
10시 42분

바로 옆에 있는 지도도 살펴보니 코스가 정말 많다
그중 우리는  제3등산로로 오른다

이건 둘레길 코스
우린 등산이라 이건 참고만

임도길을 오른다
왼쪽에 이런 가게들이 있던데 내려올 때 보니 한 군데 정도 문이 열려있었다
아마 주말에 모두 열듯하다

약수터는 잠겨있다

수락산에도 자락길이 있구나

임도를 오르다 저기 보이는 갈림길에서 왼쪽길로 들어간다

갈림길에 바로 보이는 화장실
깨끗하고 따뜻한 물도 나옴

수락백운계곡길로 들어간다

왼쪽에 계곡 물소리를 들으며 천천히 오른다
오늘 날씨 완전 사랑해
파란 하늘 눈부시다

돌길도 걷고

이런 데크도 있다

이런 편한 길도 나온다

산스장에서 잠시 쉬었다
커피 마시느라 ㅎ

이제부터 이런 길을 오른다
수락산엔 돌이 정말 많다

소나무도 많다

하늘이 예쁘니 풍경이 너무 예쁘다

계곡길이라 팡팡 터지는 뷰는 없지만 지루하진 않다

가는 길에 보이는 휴식공간

여기선 정상 방향으로

깔딱 고개 기점
여기서부턴 암릉을 오른다
스틱 접고 사족보행준비

깔딱 고개 기점에서 우리가 올라야 할 곳 바라보는데
초행이라 얼마나 심할지
설렘보단 긴장

저 꼭대기에 철모바위가 보인다

암릉을 오르니 이제야 보이는 뷰
완전 멋짐

이런거 보려고 산에 오른다. 가슴이 뛴다.

아직 까지는 갈만하다

오르면서 뒤돌아 보는 뷰

멀리 보이는 도봉산

여긴 북한산인가?

어디를 봐도 터지는 뷰
숨 크게 들이마시고 감탄하고 사진 찍고

저 멀리 도봉산 봉우리들 선인봉 만장봉 자운봉 신선대처럼 보임

우선 저기까지 올라야 하는데 너무 가파르다 ㅠㅠ

 

사진은 그냥저냥 보이는데 진짜 가파르다
거의 80도 정도? 내가 보기에 그렇다 ㅋㅋㅋ
그래도 가드 잡고 오르는 건 할만하다

가드만 있음 겁이 상실됨 ㅋㅋㅋㅋ

미세먼지도 거의 없어 멀리까지 보느라 조금 가다 뒤돌아보고 또 조금 가다 뒤돌아보고
다른 사람들 우리를 다 지나침 ㅋㅋㅋ
우린 너무 느린가 ㅋㅋㅋㅋ

오르다 보니 이런 데크도 보인다

이런 나무도 너무 예쁘다
분제 같음

너무 가파르다 ㅠㅠ
살짝 무서움

독수리바위
올라올 때 못 보고 뒤돌아보다 얻어걸림
힘들어서 다시 내려가진 못해서 이렇게만 찍었다

올라온길 절대 다시 뒤돌아 못감 ㅋㅋㅋㅋㅋ

저 바위들 너무 멋있는데 사진은 덜 멋짐
직접 또 가봐야지

 

주봉의 태극기가 이제 좀 보인다

배낭바위
배낭을 멘 것처럼 보인다

철모바위

정상방향으로 ㄱㄱ

드디어 도착한 정상
1시 15분
2시간 30분 걸림
우리가 느린 거다 ㅠㅠ
다들 잘 올라간다
이러다 평생 등린이 할 듯

정상에 있는 태극기 너무 좋아

태극기만 보면 좋아서 사진 찍음

요렇게 정상목 정상석 태극기 같이 보니 예쁘다
특히 오늘 여기  태극기는 새거같으다

정상에서 만난 고양이

여기까지 정상뷰

이 뷰를 보면서 점심 먹고..

매점인데 닫혀있다

나무들도 다 예쁘다
안 예쁜 구석이 없다

이정표가 없어 가끔 다른 곳에서 헤매기도 ㅠㅠ

어제저녁 내린 약간의 눈이 그늘이라 녹지 않았지만 미끄러울 정도는 아니다
가끔 보이는 이런 눈이 또 예쁘기까지 해

코끼리바위

조망점
여기서 내려가는 길 헷갈려서 잠시 헤맸어 ㅠㅠ
산악회서 달아놓은 리본보고 길 찾음  ㄱㅅ

하강바위

도솔봉 방향 ㄱㄱ

요런 좁은 길도 지난다

내려오는 길은 심한 암릉은 없다
암릉은 재밌지만 하산땐 기운 다 빠져서 팔에 힘이 없다  ㅠㅠ
다행이야

새광장 방향으로 ㄱㄱ
2시 44분

데크 계단도 있지만 대부분 돌계단
내리꽂는 심한 내리막이다
느낌은 북한산 암문에서 북한산성방향으로 내려올 때 같음

 

새광장
3시 20분

수락산역 도착시간은 4시 10분

오늘 산행은 뭔가 이룬 느낌
기부니가 좋아

깔딱 고개 암릉이 불암산의 3,4배 정도로 느껴졌다
힘들지만 잡고 갈 수 있는 가드가 있어서 스릴도 있고 재밌게 갈 수 있었다
완전 초보 등린이는 수락산은 ㄴㄴ
등산시작 6개월 이상
체력도 조금 필요하다
암릉은 불암산부터 시작하고 익숙해지면 수락산으로

다음번엔 수락산 다른 코스 또 가봐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