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대간 선자령 트래킹 코스

트래킹 날짜 : 2025년 1월 21일
트래킹 시간 : 4시간 7분 휴식포함


지난여름 첫 선자령 트래킹 후 두 번째 선자령
겨울에 눈 보러 꼭 다시 와야지 했었는데 겨울에 다시 왔다
눈 없는 선자령 ㅠㅠ
팩트는 눈이 조금 있는 선자령 ㅠㅠ
언젠가 내린 눈이 그늘에만 있다
길은 녹아 질척 거린다 ㅠㅠ

진짜 눈폭탄 맞고 싶었는데..
등산 시작한 지 이제 일년째라 강원도의 겨울은 그냥 눈폭탄 맞는 건 줄 알고 기대하고 고대했는데 아직은 없다

아쉽지만 그래도 좋았던 선자령 포스팅 나갑니다

여름이랑 똑같
시간은 4시간가량 걸렸는데 휴식은 커피타임이 포함되지 않았다
자꾸 휴식할 때 일시정지 안 함 ㅠㅠ

대관령 마을 휴게소에서 잠시 올라와 여기서 왼쪽으로 들어간다

요런 길이다

바로 오른쪽 등산로로 오른다

음..
이 길이 온통 눈이었음 정말 예뻤겠다 ㅠㅠ
아쉬워 ㅠㅠ

서울선 온통 미세먼지에 안개까지 엉망이었는데 여긴 나름 깨끗하다
파란 하늘이 조금 위로해 주는 느낌

우리가 걷는 길은 노랑색 목장길

이제 숲으로 들어간다

앙상한 나뭇가지에 파란 하늘이 너무 예쁘다

그래도 바닥은 눈이 녹지 않은 곳이 있어 나름 겨울겨울

전망대 도착
날씨가 좋은 날은 동해바다가 보인다던데 미세먼지가 자욱해

나무 이름이 궁금하다
다음의 꽃검색처럼 나무검색도 있음 좋겠는데..
산에 다니다 보니 그동안 궁금하지 않았던 이런 거
알고 싶은데 어디 나무이름 좀 써놨음 좋겠어요

걸을 때 뽀득뽀득 소리가 난다. 기분이 좋다.

드디어 저 멀리 보이는 풍차

여기에 사람들이 너무 많아 피해서 사진 찍느라 힘들었으으..

정상석에도 산악회분들 단체로 엄청 많았음 ㅠㅠ
이렇게 사람 없게 사진 찍으려고 나름 고생 ㅋㅋ

정상석 뒷모습도 멋지쥬
여기서 점심 먹고 목장길로  ㄱㄱ

 

 

내려갈땐 대관령 이정표만 따라간다.

 

내려올땐 마땅히 쉴곳도 없고 그냥 쉼없이 내려왔다
생각보다 더운날씨
눈속에 파묻히고 싶었는데 올겨울 선자령은 이걸로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