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대문 안산 봄꽃

등산날짜 : 2025년 3월 28일
등산시간 : 2시간 42분
등산코스 : 서대문 형무소 주차장 주차 후 자락길을 걷다 정상 찍고 내려옴

몇 년째 안산을 다니면서 느낀 건 안산을 올 때마다 다른 꽃이 피어있다는 거였다
산을 본격적으로 다니기 시작하고 또 블로그를 시작하면서 생긴 목표.
(올해 도대체 목표가 몇 개야 ㅋㅋㅋ)
매주? 안산을 오면서 봄에 피는 안산의 모든 꽃을 보고 또 기록하고 싶다
오늘 그 첫 번째 3월의 안산

 

아래는 영춘화
위는 개나리
영춘화와 개나리가 몇 년 전만 해도 같은 꽃인 줄 알았는데 이 정도는 쉽게 구분할 수 있게 되었다
근데
영춘화가 먼저 피고 개나리는 조금 뒤에 피는 꽃이 아닌가?
내가 잘못 알고 있는 건지

왼쪽 : 영춘화 오른쪽 : 개나리

올라오는 길에 맞은편 인왕산
저 노란색은 개나라랑 산수유 인듯
가까이 가 본 게 아니라 정확하진 않지만
실제로 봤을땐 노랑색이 훨씬 도드라지게 많아 보이는데 사진은 역시 실물을 못 따라온다.
근데 오늘 하늘 너무 예쁘고
미세먼지도 없고
살랑 부는 바람도 좋고
꽃도 예쁘고
너무 완벽한 날씨🩷

안산에 진달래는 다니는 길에 보이지 않아서 없는 줄
근데 이렇게 예쁜 색으로 군데군데 피어있다
한꺼번에 모여있는 건 아니지만 멀리서 봐도 분홍분홍 너무 예쁘다

노랑 분홍
진달래 너머 개나리
개나리 너머 진달래

가는 길에 안산 정상 봉수대도 찍어주고

귀룽나무
아직 다른 나무는 앙상한데 이 귀룽나무만 연두연두 예쁘다
이렇게 이름표가 있어서 알 수 있다  고맙게

흐드러지게 핀 개나리를 보고 싶었는데
아직 안 핀 것도 많고 끝을 잘라놔서 늘어진 모양은 아니라 아쉽다
근데 또 이 개나리가 전체 다 필지도 모르겠다
피지도 않고 잎이 나는 건 아니겠지?
날씨가 덥다가 쌀쌀하다가 엉망이라 ㅠㅠ

저 멀리 북한산은 볼 때마다 찍어대는 중

이런 꽃 첨 봄
히어리
다음 꽃검색으로 찾았다

근데 이렇게 이름표가 있네
히어리

독특하고 예쁜데
산이 온통 노랑노랑하다
이른 봄꽃은 노랑색이 많네

가다가 진달래 보이면 찍고

개나리 보이면 또 찍고

하늘도 예뻐서 더 도드라지는 개나리
북한산 배경으로도 찍고
안산이 개나리 천지네
그렇게 다니면서 오늘 첨 안 사실 ㅠㅠㅠ

산수유

여기서 싸간 커피 마시고 잠깐 쉼

황톳길은 패스

자락길을 계속 걷는다

진달래 진짜 너무 완전 예쁨

연두는 모두 귀룽나무

메타쉐콰이어 나무는 아직 잎이 하나도 없다

귀룽나무 말고는 다 이런 실정
잎이 하나도 없다

이 꽃도 첨 봄
남산제비꽃
난 제비꽃은 보라색만 있는 줄

탁 트인 풍광
이런 풍광만 보이면 꽃이 아니어도 꼭 찍는다.

이제 여기로 올라가서 정상으로

정상전 뷰
인왕산 그리고 북한산

인왕산의 산수유 개나리인가?

봉수대 정상

정상서 바라본 남산뷰

서울타워 왼쪽으로 롯데타워
잘 안 보이지만

여긴 마포대교, 한강뷰

또 여긴 인왕산과 북한산
정상에서 바라보는 곳은 기본이 이러하다.
그냥 다 멋진 오늘의 날씨와 풍광

 
내려오는길도 사진 찍기

뒤돌아본 봉수대 정상

내려오는 길에 또 남산 한컷

내려갈수록 더 많은 개나리

안산에 오면 자동으로 계속해서 찍게되는 인왕산

 

이건 산수유
개나리 중간중간 산수유 ㅋㅋㅋ
몽땅 노랑색

귀룽나무도 수양버들처럼 이렇게 쳐져있다 멋있게

진달래 개화율 30프로
햇빛이 드는곳은 꽤 펴있고 그늘진곳은 꽃봉우리만 맺힌 상태

수선화

매화는 없는 줄
내려오는 길에 만난 매화나무

 

매화 예쁘다
한그루 있는데도 향이 너무 좋다.

이건 또 산수유

다 내려와서 영춘화 다시 한컷
 
안산엔 온통 노랑노랑 꽃들이 가득하다.
특히 개나리 천지
그리고 산수유 영춘화 히어리 수선화 

담주에 안산에 가면 어떤 꽃들이 피었는지
지금 핀 꽃들이 얼마나 더 만개했을지 벌써 궁금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