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등산_둘레길

비슬산 등산코스 참꽃 축제 진달래 알레버스

by 2노랑 2025. 4. 17.
반응형

날짜 : 2025년 4월 16일
시간 : 4시간 48분 휴식시간 1시간 15분
코스 : 유가사 주차장 > 유가사 > 도통바위 > 천왕봉 > 진달래군락지 > 대견봉 > 대견사 > 셔틀버스 > 자연휴양림공영주차장


우리나라 최대 규모의 진달래 군락지
지난주 화왕산에서 너무 예쁜 진달래 보고 이번 비슬산도 너무 기대하고 있었다
그런데 지난 주말 비슬산에 폭설이란다 ㅠㅠ
미..친..😬😡
4월에.. 그것도 대구에 눈 ㅠㅠㅠㅠ
가기 전 계속 찾아봤는데 이 정도일 줄은 ㅠㅠㅠㅠ
정말 진달래는 ZERO였다
산중에 진달래는 단 한송이도 없었다
꽃들이 냉해를 입어 봉오리가 맺힌 채로 다 죽어있었다 ㅠㅠㅠㅠ
나 오늘 망한거야? ㅠㅠㅠㅠ

아직 봉오리도 맺히지 않은 것도 많은데 그런 것들이 꽃을 피울까? 모르겠다
어쩌면 올해 비슬산은 꽃이 없는 한 해가 될 수도 ㅠㅠ
참꽃
진달래
같은 말이지만 사투리는 아닌 걸로 아는데 경상도 쪽에서는 참꽃이라고 부르나 보다
이름이 너무 예쁘다
그럼 뭐해 😭 😢 😥
꽃이 없잖아 😭 😢 😥 꽃이름만 있고 ㅠㅠ

대견봉도 가고 더 많이 걸었는데 왜 때문에 저기서 멈췄는지
오늘 뭐 되는 게 없냐 😭
이런 날도 있는 거지 살다 보면  ㅠㅠ
다 되는 날
혹은 암것도 안되는 날

휴식시간이 너무 긴 거 아님? ㅋㅋㅋ

오늘 오르는 비슬산이 1000미터가 너머서 시작이 해발 몇 미터에서 시작하는지부터 확인했다
유가사 주차장의 높이가 해발 356
적당하네 ㅋㅋㅋㅋ
오랜만에 1000 이 넘는 높이라 살짝 긴장함 ㅋㅋㅋ

여기까진 좋았다
날씨도 따뜻하고 하늘도 괜찮고

등산객들이 많이 여기에 서있어서 저 스틱이 없는 시간이 없었다
그냥 같이 찍었다 ㅠㅠ
오늘 다 안 되는 날 ㅋㅋㅋㅋ

비슬산 유가사 일주문

산길 예뻐서 이땐 기분 좋았음 ㅋㅋ

물도 나름 많아 보였다
주말 눈옷 탓이겠지 ㅠㅠ

저 꽃은 철쭉
아래쪽은 철쭉이 피었다

리본 따라 들어감

산불 때문인가 이 길은 입산통제였음

가다 보면 이런 소나무숲이 예쁘고

진달래나무
꽃은 없고 잎만 ㅋㅋㅋ

소나무 숲인가 봐

산괴불주머니

계단이 반가움
그동안 험했다고 ㅋㅋㅋ

보통 이런 느낌의 산길

할만하다
줄도 잡고 걷기도 하고

여기서부터 도통바위인가
암튼 바위가 많다

아직도 200  더 올라야 함

저게 도통바위인지
이 근처 모든 바위가 도통바위인지
도를 통한다고 도통바위인지

드디어 조망 터짐
이런 조망에 힘든 거 다 잊는다

내가 가는 모든길이 진달래꽃 아니고 진달래나무
가면서 내내 아쉽다만 연발 ㅠㅠ
정말 많이 아쉬웠다구 😭

정상 도착
바람이 어마어마
겨우 사진 찍었다
모자 여럿 날아감 ㅋㅋㅋ
12시50분
휴식포함 2이간 15분  걸림

여기서 김밥 먹고 다시 출발

능선이라 쉽다

이게 진달래나무
사진보다 훨씬 크고 굵었다
첨 봤는데
볼수록 아쉽다
내가 걸어가는 모든 길이 진달래나무였는데 정말 다 이런 상태였다
특히 이렇게나 큰 나무는 첨 봤고 이렇게나 커질 수 있다는 것도 몰랐는데
이런 걸 보니 냉해 입은 진달래가 너무 안타까웠다

진달래 군락지가 분홍분홍했음 여기를 올랐겠지만 의미 없다
그냥 지나침

음..
여기가 온통 진달래
원래는  사진이 온통 분홍분홍 해야 하는데
이건 뭐  😭
그냥 나뭇가지 모아 놓은 듯

가끔 이런 게 보인다
완전 냉해 입은 진달래 참꽃

다 죽어버림 ㅠㅠ 아쉽다
나보다 저들이  더 힘들겠지 뭐 ㅠㅠ
일 년을 저 꽃을 피우기 위해 애썼을 텐데 ㅠㅠ

대견봉도착
2시33분

대견사도착

사극 드라마를 여기서 많이 찍었었네
추노 대왕의 꿈 등등

요런 셔틀버스를 타고 하산
오늘 중 이게 젤 좋았다 ㅋㅋㅋ
참꽃 축제 기간이라 교통비 4천 원 공짜였다
축제는 취소됐지만
참꽃은 또 1도 없지만 ㅋㅋㅋ

이제 서울로
가끔 하는 원정산행
이런 실패는 너무 속상하다
단풍만 맞추기 힘든 줄 알았는데 꽃도 맞추기 너무 어렵다
담에 가는 황매산 철쭉은 성공하자 제발  소취 🙏
오랜만에 해발 1000이 넘는 등산한것에 의의를 두고 끝낸 하루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