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날짜 : 2024년 9월 2일
산행시간 : 5시간 (휴식포함)
산행코스 : 1호선 회룡역 > 북한산 회룡 탐방 지원센터 > 회룡사 > 회룡사거리 쉼터 > 사패능선 > 정상 > 회룡바위사거리 > 해골바위 > 조망점 > 호암사 > 범골매표소 > 1호선 회룡역
강북5대산에 꽂혀서 하나씩 하는 중
수불사도북 중 이제 남은건 도봉산
산은 나름의 매력으로 다 멋지다
오늘 간 사패산 역시 완전 예쁨
지하철 1호선 회룡역 3번 출구에서 회룡탐방지원센터까지 20분 정도 걸려서 걸어갔다
오랜만에 30도가 안되는 날씨라 긴팔도 덥지않다
시골길을 걷는 느낌으로
사진속 느티나무 너무 멋짐
걷는 내내 사람도 많지 않고 진짜 시골길 걷는 기분이었다
북한산회룡탐방지원센터 도착 (화장실있음 우리는 지하철역 이용)
주차할 곳이 없을까 봐 지하철을 타고 왔는데 느무느무 멀다 ㅠㅠ
평일이라 그런지 두어자리 있었는데 담에 또 오게 되면 차로 와야겠다
진짜 느무느무 멀다 ㅠㅠ
지하철에서 벌써 지침 ㅠㅠ
사진상 사패산 회룡사코스가 탐방센터부터 정상까지 총 125분으로 나온다
이런 표시가 있을때 걸어보면 내 걸음과 시간이 거의 비슷하더라
보통의 걸음으로 걸으면 이렇게 나온단 얘긴데 하산까지 3시간 반으로 찍는 분들 진짜 대단하다
나는 지하철부터 시작해서 정상까지 휴식포함 3시간 가까이 걸렸다
사진속 시간과 얼추 비슷하다
지하철부터 여기까지 20분 정도 걸렸으니 걷는 시간만 총 150분 정도이고 휴식포함 3시간이 많이 걸린 게 아니었다
휴식은 총 3번 마지막은 점심까지 먹었으니 걸음이 많이 느린건 아닌듯했다.
길은 단순하다
회룡사거리까지 그냥 직진이다
사패산 방향으로만 이정표만 따라 쭈욱 간다.
여기까지 내내 임도를 걸어야 하는데 생각보다 가파르다
그리고 아쉬운 한가지 쉼터 같은 건 없다
쉬고싶다 ㅠㅠ
임도 오른쪽은 계곡인데 물이 많지는 않지만, 나름 예쁘다.
회룡사 앞 숲 속으로 들어가면
요런 오솔길 같은 숲길이다
예쁘다
무슨 꽃인지..
다리가 총 3개가 나오던데 지루하지 않아 좋다
그런데 너무 습하다
비가 아주 약간 왔었고 하루종일 흐린 날씨라 기온이 조금 내려갔지만 덥고 습했다
올 여름중 가장 낮은 기온이라 시원 할줄 알았는데, 습해서 더웠다.
이런 느낌의 길이 많아 지루하진 않지만 모기도 많다 ㅜㅜ
습해서 ㅜㅜ
요런 계단도 오르고 나면
이제 회룡사거리 쉼터에 도착한다
지금까진 계곡길이라 바람도 거의 없고 탁 트인 뷰도 없고 습했는데
여기선 습한 기운도 사라지고 바람도 분다
아직 조망은 없다
나무가 다 가림 ㅜㅜ
여기서 점심 먹고 사패능선을 따라 정상으로
가는 길에도 조망은 터지지 않지만 길은 아기자기 예뻐서 지루하진 않다
여기가 조망터
사패산 산행 중 처음 본 뷰에 반함
이런 거 보러 오는 거죠
근데 또 숲만 보임 초록초록해서 예쁘다.
하늘이 아쉬울 뿐
여기가 회룡바위사거리
사패산 정상으로 계속 가지만
정상에서 다시 이곳으로 내려올 예정이다. 호암사 방향으로 내려 갈거라
이제 뷰도 보이고 바람도 불고
사패산 정상도착
사실 너무 숲 속이고 뷰는 잘 안보이고 별로라 또 올까 했는데 정상에서 모든 걸 씻어준다
이 정상이 너무 멋있어서 다시 올 수 있을 것 같다
정상에 있는 넓은 바위는 오늘 해도 없고 쉬기에도 좋았다
정상석도 알맞게 큼직해서 사진 찍기에도 좋았고
조망도 멋지게 터져주어서 내내 사진 찍기 바빴다
사패산은 사진 스팟이 너무 많아서 다른 산들보다 훨씬 사진을 많이 찍었다
너무 예쁘다
정상석이 너무 예뻐 무지하게 찍어댐 ㅋㅋㅋ
휴식 후 하산
네이버 지도를 켜고 회룡바위사거리에서 호암사 방향으로 내려온다
내려오는길에 몇개의 조망터
여기 아까 본 회룡바위사거리
거의 삼거리처럼 보임
내려오는 길은 아까 올라간 4코스보다 덜 습하고 뷰도 가끔 보이는 훨씬 좋은 길이었다.
전망대는 무조건 올라갔는데 넓은 바위 많은 거 좋아
그런데 등산시간이 3시간이라 빨리가려고 쉬지 못하고 곧장 내려옴
가끔 보이는 들꽃. 이름 모름
계속 호암사방향으로
내려오는 길에 만난 또 다른 조망터
여기가 또 예술이라 사진 팡팡 찍고
요런 예쁜 길 계속 걸어 내려온다
정말 4코스보다 훨씬 좋다
여긴 출입금지지만 엄청 넓은 굴
드라마나 영화에서 가끔 보이는 넓은 굴이 혹시 여기가 아닐까 싶게 엄청 넓었다
들어갈 수 있게 해 놨어도 못 들어간다 ㅋㅋㅋㅋ
깜깜해서 무서웠음 ㅠㅠ
잠시 후 보이는 호암사 일주문
바로 왼쪽 계단 길로 내려왔다
여기서부턴 임도를 따라 내려오는데 완전 가파름
범골통제소
잠겨있다
저 굴다리를 빠져나가서 네이버 지도를 켜고 회룡역으로 와서 지하철 타고 집으로
지난번 불암산은 9천걸음 정도였는데 오늘은 2만 2천 걸음이 넘었다
해발 550이라 불암산이랑 비슷할 거라 생각했는데 완전 달랐다
불암산에 비하면 코스가 조금 길고 힘은 들지만 대체로 평이한 수준
힘들게 올라야 하는 곳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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