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원 한탄강 물윗길 주상절리길 트래킹

트래킹 날짜 : 2025년 2월 24일 월요일
트래킹 시간 : 3시간 47분
트래킹 코스 : 태봉대교 주차 ＞ 마당바위 ＞ 고석정 ＞ 순담계곡 ＞ 주상절리길(순담게이트) ＞ 주상절리길(드르니게이트)

겨울이 가기 전  한탄강 물윗길
물윗길만 하려다 너무 평지라 운동느낌 없음
그래서 주상절리길 까지 걸었다
하늘은 파랬고 날씨는 따뜻했고 월요일이라 사람도 적고 모든 게 완벽한 날

물윗길만 걸었을땐 2시간 20분 걸렸었고
주상절리길 1시간 반가량 걸림

태봉대교 주차장에 있는 매표소
1인 만원이지만 5천 원을 철원 상품권으로 돌려주는데 상품권으로는 식당 카페 택시비등 사용할 수 있다
화요일은 휴무

완전 파란 하늘
물도 너무 파랗고 깨끗하고 또 잔잔하고
생각보다 더 멋있다
지리산 이후 오랜?만에 나왔더니 또 기분이 좋음
우리나라 너무 예쁜나라

이 부표가 사람이 많을 땐 많이 흔들릴 것 같다
몇 명 없어도 울렁거림 ㅠㅠ

오리들도 군데군데

가끔 물살이 센 곳도 있다
물소리가 시원해

부표만 걷는 것이 아니라 이런 강가도 걷는다
부표는 움직여서 길면 멀미 날 수도

 

물윗길을 걸으며 보는 바위들이 절경인데 나뭇잎이 없고 아직은 겨울이라 흑백이다
어쩌면 단풍이 물드는 가을이 더 예쁠 수도

폭포처럼 보이는 곳이 몇 군데 있다
다 얼어서 저렇게나 멋지다

 

처음 보는 신기한 절경들

아직 그늘진 곳은 강이 얼어있다

 

 

마당바위

중간에 한 곳 이런 매점도 있다
붕어빵 반가워서 사 먹음 ㅋㅋ
요즘 너무 안 팔아서 아쉬웠는데

 

 

이 얼음절벽은 인공폭포였을까?
신기하게 절벽이 다 얼어있다
이런 얼음 보러 온 거라 성공한 거다
담주면 녹기시작할 것 같다

승일교

 

 

고석정

 

물윗길은 여기가 끝
2시간 20분 걸림
주말에는 셔틀버스가 운행해서 여기서 주차한 곳까지 무료로 타고 갈 수가 있지만 오늘은 평일이라 셔틀버스가 없다

우리는 물윗길이 짧은 느낌이라 주상절리길을 또 걷기로
여기도 입장료가 있다
물윗길 표를 보여주면 반값이라 2명 만원 결제하고 또 4천 원을 철원 상품권으로 돌려받았다
오늘 2명 총 3만 원 결제에 만 4천 원을 철원상품권으로 돌려받았다

주상절리길은 물 외에는 반입이 안된다
중간에 먹지를 못하니 좀 심심했지만
그래서 길이 더 깨끗했다

1시간 30분 코스 시작

역시 나는 물보단 숲과 산이 좋다
이런 길 들어오니 더 기분이 좋네 ㅎㅎ
이런 잔도로 계속 이어지는데 쉼터는 많으나 쉬지 않고 지나쳤다
배고파졌는데 여기선 물외엔 먹을 수 없어서 빨리 끝내기로 ㅋㅋㅋ

위에서 물윗길 사진 한 장 찍어주고

가는 내내 절경이지만
나는 배고파 ㅠㅠㅠ

계단을 오르내리며 계속 걷는다

저기 보이는 출렁다리는 주상절리길을 다 걷고 난 후 걸을 수 있지만 패스했다
식당 급함 ㅋㅋㅋ

이렇게 끝낸 후 식당에서 국수 흡입 후
택시가 몇 대 줄 서있다
택시로 태봉대교 주차장으로 이동 만 5천 원 정도 나옴
25분 정도 거리였다
오늘 19000여 걸음 걸었는데 산도 아닌데 오랜만이라 조금 힘들었다

이렇게 올겨울의 등산 트래킹은 끝이 났다
이제 다음 주면 3월 봄이다
올봄엔 꽃이 많은 산을 많이 가고 싶다
할수록 하고 싶은 게 늘어난다
가만히 있으면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
근데 나 원래 가만히를 좋아한 사람 ㅋㅋㅋ
나 뭐 하니??? ㅋㅋㅋㅋ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