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짜 : 2025년 7원 16일
시간 : 5시간 30분
코스 : 대야산 주차장 > 월영대 > 대야산 정상 > 밀재 > 대야산 주차장
산좀 몇번 다녀봤다고 만만히 생각했다 죽을뻔한 대야산 여름 산행 ㅠㅠㅠㅠ
계곡에 빠지지는 않지만 발은 또 담그고 싶으니 계곡이 좋은 곳을 찾는다
왜 여름엔 대야산인지..알게된 이번 산행
완전 멋진 계곡 대야산 용추 계곡
그래도 두번은 못간다
진짜 죽을뻔 ㅠㅠ

알레 버스를 타고 대야산 용추계곡 주차장에 도착
9시 52분
바로 계단이 나오는데 여길 오른다

계단 옆 지도도 한번 찍어주고



하늘 짱 예쁨
초록이들이 무성하다 못해
푹신해보인다

인삼밭인가?

여름꽃 무궁화도 많이 피었다

곧바로 계곡으로 이어진다
10시 5분
계곡이 엄청 길게 이어진다
근데 정상즈음에는 너무 힘들어서 계곡이 어디까지였는지 기억도 없다 ㅋㅋㅋ
엄청 길었다는 것만



전날 서울엔 비가 많이 왔었는데 여기도 왔었는지 수량도 풍부하다


오르는 내내 계곡 물놀이 오신분들 자리잡기에 분주하다
우리는 너무 시원하겠다 부럽부럽 하면서 누가 시키지도 않은 힘든 산행을 하기위에 오르는중 이더운데 ㅋㅋㅋㅋ

사실 계속 그늘이고 바람도 솔솔불어 가만히만 있음 시원한 날씨다
근데 오르고 있으니 덥긴 덥다


10시 39분
월령대 삼거리
아이스크림도 파는데 그냥 패스
우리는 알레에서 알려준대로 여기서 오른쪽으로 갔다가 왼쪽 밀재방향 으로 내려올 예정
여기서부터 잘못된것 ㅠㅠㅠㅠ
마지막 오르막이 생각보다 더 힘들어서 무릎에 크게 무리가 없는 분들은 왼쪽 밀재쪽으로 먼저 갔다가 오른쪽으로 내려오는거 추천합니다
진짜 오르막 힘듭니다
산행 2년동안 젤 힘들었다 ㅠㅠㅠㅠ

여기서 대야산 방향으로 ㄱㄱ
미친짓이었다
하지만 아직은 호기롭게 ㅋㅋㅋ


가는 내내 계곡물 보며 내려올때 어디서 쉴까 했는데 뭐 어짜피 내려오는길은 여긴 아니다







돌도 많은길

11시 43분
급경사 구간 시작
밧줄이 보이면 여긴가보다 해야함
사실 그전도 그닥 쉬운길은 아니어서 급경사가 여긴가 했지만 긴가민가 한건 아님 ㅋㅋㅋ
밧줄과 봉을 번갈아 잡고 계단도 많음
끝이안남ㅋㅋㅋㅋ
알레에선 마지막 급경사 구간이 40분 정도 하는데 우린 50분 정도 걸렸으니 엄청 오래 걸린건 아니지만 체감은 3시간 ㅋㅋㅋㅋㅋ
지금에야 웃는다
그땐 진짜 울고싶었다
여기서 쓰러져 119를 부르게되면 얼마나 큰 민폐가 될까라고도 생각함 ㅋㅋㅋㅋ
헬기가 올까?
아님 국립공원 레인져분들?
대야산이 국립공원가?
속리산 국립공원에 해당된다고 하것같은데
별의별생각 ㅋㅋㅋㅋㅋㅋ
아 진짜 다신 못간다 대야산
용추계곡은 다시보고싶다만 용추계곡을 보면 또 오르고 싶어질까봐 절대로 안갈거다

너무 힘들어 뒤돌아 볼 여력이 없었는데 한번 돌아봤네 ㅋㅋ
11시 54분
이후론 휴대폰 못 꺼냄 ㅋㅋㅋㅋ

12시 30분
대야산 정상 도착
바로 아래 가방을 두고 올라가 사진만 찍고 내려와서 김밥 흡입
배는 안고팠는데 안먹음 진짜 죽을지도 모른다란 생각에 마구 이것저것 흡입했다 진짜 맛도 모르겠다
살기위해 먹었다
내가 체력이 많이 약해졌나?
더워서 그런가?
산이 힘든건가?
별별생각을 하며 점심먹는데 옆에 고수처럼 보이는 분들의 대화에서 오늘은 진짜 몸이 털린다 이런 소리에 아 진짜 힘든게 맞구나 했음
그와중에 몸이 완전 가벼워 보이시는 분들도 엄청 많았다는건 안비밀 ㅠㅠㅠㅠ

정상 뷰 완전 멋짐
그러나 덥고 힘드니 감상도 제대로 못하고 내려옴




밀재 방향 ㄱㄱ
12시 56분





식사후 밀재방향으로 ㄱㄱ
여기가 완전 멋짐
바람도 시원하고
하산길이라 살것같음
문제는 구간이 길다는거
12시 59분


경치는 끝내줌





1시39분
밀재 도착
쉬지않고 와서 정상에서 40분정도 걸림
오를때 시간이 너무 지체되서 서둘렀다

월영대 방향 ㄱㄱ

내려오다 발 담근곳
1시59분

물이 정말 시원하다
시원하단 말로는 사실 부족하다
발이 시리다
북한산계곡에선 발 담그고 30분을 뺀적이 없었는데 여긴 넣었다 뺐다 계속 하게됨
너무 시원하고 피로가 풀린다
더 내려가서 하고 싶었지만 오를때 시간이 많이 지체되서 잠깐만 할거라 그냥 바로 보이는곳에서 쉬었다




겨우 10분이지만 살것 같아 ㅠㅠㅠㅠ






내려올수록 쉴수 있는 포인트가 많다
근데 시간이 없다 ㅠㅠ
내가 원한건 휴식 1시간 이었는데 망ㅠㅠㅠ





월영대 도착
2시41분





3시 12분
계곡을 지나고 식당가에서 주차장이 바로 나왔음 좋겠는데 대형 주차장은 여기서 고개를 하나 더넘는다
이게 죽을 맛 ㅋㅋㅋ
마지막까지 매운맛 100프로 대야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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