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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_둘레길

남산 삼순이계단 봉수대

by 2노랑 2024. 8.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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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이 더우니 여차하면 피할 수 있게 여름동안 남산위주로 오는 것 같다
비 오는 게 더 나을 만큼 요즘 너무 덥다
덥다고 집에만 있을 수는 없어 쉬엄쉬엄 하자는 생각에 다시 찾은 남산
남산을 일주일에 한 번꼴은 오는 듯

오늘도 출발은 동대입구역 6번 출구에서 한다
여기서 출발을 선호하는 이유는 도로를 걷지 않고 바로 장충동공원을 가로질러가서 걷기가 쉽다
도로옆을 걷는 건 여름도 힘들지만 겨울도 힘들다


역시 장충동공원을 가로질러 계단길로 계속 올라와서 남산 가을단풍길로 접어들면 왼쪽으로 향한다.(둘레길만 걸을 땐 오른쪽이 편하다)
오늘도 곧장 타워로 가는 계단을 이용할 것이므로

가을단풍길을 걷다 보면 나오는 소나무 힐링숲길
한 번도 들어가 보지 않아서 오늘은 여기도 들렀다

생각보다 너무 예쁜 오솔길이 나온다.
오늘 하늘 무슨 일?
너무 예쁘다.
오랜만에 보는 파란색 하늘
근데 덥긴 하다.
소나무 힐링숲길은 짧다
금방 돌아 나와서

조금만 더 가을단풍길을 걸으면 나오는 타워직행계단길
지난번처럼 여기 계단으로 곧장 올라간다
운동하러 왔으니 계단이용

미세먼지 별로 없는 날씨
멀리 까지 깨끗하게 보이는 여름 날씨

이 길을 올라오면서 쉬어본 적이 없는데 너무 더워서 오늘은 중간에 쉬었다
힘들다.

계단을 빠져나오면 바로 이런 길이 나온다
여기가 가을에는 온통 구절초 천지라 예쁜데 지금은 여름이라

세상에
여름에는 온통 참나리 밭이다
이 꽃은 자세히 보면 좀 징그?러운데 한꺼번에 많이 보니 또 예뻐 보인다.

남산에 올라와서 보는 뷰
항상 여기 올라오면 찍는 사진인데 매번 다르다
비가 오지 않는 여름 하늘 아래 보이는 도심뷰는 이런 모습이다

그동안 팔각정 사진은 찍어본 적이 없는데 오늘은 다른 느낌으로 팔각정도 한컷

남산에 오면 가는 제일제면소
들기름 막국수가 먹고 싶었는데 이제 없어져서 비빔냉면으로 시킴
맛있다
근데 옆에 만두 무슨 일?
너무 맛있다
그냥 비비고 왕교자처럼 보이는데 저렇게 튀기면 맛나나 봄
집에선 저렇게 안된다 ㅜㅜ
다른 집도 몇 군데 가봤는데 여기가 젤 맛있음.

밥 먹고 반드시 들리는 1층 스타벅스
온갖 더운 느낌 다 날리고 땀도 다 마르고 찝찝하던 옷도 마르고
재정비하는 곳
여기가 젤 상쾌하다 ㅋㅋㅋ
커피 마시고 다시 출발

오늘은 하산을 조금 다른 길로
지금까지는 다시 동대입구역으로 가든지
아니면 매봉산 공원을 들리든지
그도 아니면 다산성곽길을 걷든지였었다
오늘은 삼순이 계단 쪽으로.

사실은 백범광장 쪽으로 내려오려고했는데 삼순이 계단 보자마자 아무생각없이 그냥 내려옴
근처라 백범광장쪽으로 가실분들은 네이버 지도 켜고 가심됩니다.

오늘은
팔각정 옆 봉수대 쪽으로 향한다

케이블카 쪽 계단으로 내려온다

오다 보니 이런 곳도 있다
잠두봉
누에를 닮았다는데 이름 붙이는 사람의 상상력으로 지어진 듯
나는 잘 모르겠다
 

그냥 계속 계단을 내려온다

계속 내려오다 뒤돌아서 찍은 사진

저기 보이는 건물 바로전에 우회전을 하면

나오는 여기가 삼순이 계단
여기로 내려온다

우회전하지않고 직진하면 백범광장임
우리는 삼순이 계단 보자마자 뭐에 홀린듯 계단으로 내려옴

여름엔 배롱나무 꽃이 너무 예쁘다
사진이 실물을 못 따라간다
우리는 회현역으로 걸어서 가기로

 
여기가 회현 시범아파트
가끔 영화에서 보이기도 하는..
무한도전에서 본곳이 여기인가????
거기까진...

남산

처음 걸어보는 길이라 여름이라 힘들지만 재밌게 내려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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