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산 대남문 코스 2

날짜 : 2024.07.31
시간 : 5시간 10분 (휴식시간 포함)
주차 : 북한산성 제 2  주차장


북한산을 처음 시작할 때 대남문으로 시작했다.
대체로 완만해서 북한산 산행 중 쉬운 코스이고 계곡 따라 걷는 거라 길도 완전 쉬움
블로그를 시작하기 전에만 대남문을 다녀와서 처음 대남문 포스팅은 사진이 별로 없다.
블로그를 할 거라곤 생각도 하지않고 겨우 몇 장 찍은 거라.
이후 다른 곳만 가다 드디어 다시 오게 된 대남문
순전히 더워서 다른데 못 가서 온 곳이다.
 
장마가 끝나서 계곡에 물이 엄청 많을 거란 기대감에 시작한 북한산 대남문 코스

들머리를 역시 북한산탐방지원센터로 한다.(화장실은 여기서)

아직까지 백운대코스는 낙석위험으로 통제된 곳이 있다.
아마 한참 걸릴 듯
장마기간 동안 비가 너무 많이 와서 아직은 정비가 안되었을 것 같았다.
우리는 대남문 코스이고 대남문은 위험한 곳은 없다.
탐방 지원센터에서 쭈욱 직진하면

나오는 여기서 왼쪽으로..
물론 직진해도 되지만 직진하면 차가 다닐 수 있는 길이다.
한 번쯤은 이길도 걸을 만 하지만 계곡을 바라보면서 걷는 게 덜 지치고 재밌다.

여기선 숲길로 들어간다. 
왼쪽에는 다리가 있는데 여기를 건너면 원효봉코스 중 능선을 따라가는 경치 좋은 코스이기도 한다.
우리는 대남문이니 계곡을 왼쪽에 두고 길 따라 들어간다.

백운대가 더 가까워 ㅠㅠㅠㅠ
대남문 코스는 쉽지만 길다. ㅠㅠㅠㅠ
 

 
여기를 지날 때면 매번 찍는 사진
항상 물이 많고 깨끗했지만 오늘 특히 더 많다.
완전 시원한 느낌(느낌이다. 안 시원하다. 덥다)
물소리가 너무 커서 매미소리가 묻힌다.
 

오늘은 하늘도 예쁘다.
어제처럼
그리고 멀리 보이는 원효봉

북한산 역사관 쉼터에서 커피 마시고 잠깐 쉬었다 출발

백운대 가는 코스는 여기서는 2개가 있다.
왼쪽으로 가면 원효봉 가기전  백운대로 빠지는 곳이 있고,
오른쪽으로 가면 멀다.
어쨌든 여기선 백운대를 갈 수가 없다 2군데 다
낙석으로 인해 막혀있음
우리는 대남문으로

길은 3분의 2 정도까지는 이런 느낌이라 완만한 오르막이지만 어렵지는 않다.
계곡을 계속 끼고 가기 때문에 몰 보느라 감탄하면서 간다.
 

잠시 후 만나는 중성문
북한산에 문이 너무 많아.....

 

물이 너무 많아서 사진도 찍고 동영상도 찍고 오늘 안 사실이지만 폰에 이런 슬로우로 영상을 찍을 수도 있어서 한번 찍어봄
찍은 후 gif로 변환
완전 발 담그고 싶은 비주얼
 
비가 많이 와서 북한산 계곡에 선녀탕이 20개는 만들어 진듯
그중 몇개는 내가 들어가면 빠져 죽을수도 있어보이는 깊이
이전 대남문 갈때는 선녀탕은 안보였는데 정말 비가 많이 왔나봄

대남문 코스가 쉽긴 하지만 그래도 이정표가 나오면 한 번씩은 봐줘야 합니다.
지난번 여기서 오른쪽으로 들어감 ㅠㅠㅠㅠㅠ

 
 

맑은 날씨이지만 계곡길이라 해는 안보임
완전 다행

이제 이런 숲길
정말 산속으로 들어온 느낌이다.

이제야 보이는 대남문
생각보다 오래 걸림
올라오는데 2시간 40분 걸림 ㅠㅠㅠㅠ

예전엔 이렇게나 오래 걸리진 않았는데 더워서 걸음이 느렸나 보다.
너무 힘들어 ㅠㅠㅠㅠ
근데 왜 자꾸 산에 가는 거야 ㅠㅠㅠㅠㅠ
 

대남문에서 바라본 반대편 뷰
저기 보이는 완전 멋진 봉우리는 또 뭔가?????
정복하고 싶게.
더워 죽겠다면서 또 별소리를 ㅠㅠㅠㅠ

대남문 안은 조금 시원했다.
여기서 나머지 간식 먹고 다시 출발
올라간 길 그대로 내려온다.
 

내려오는 내내 하늘은 또 왜 이리 예쁜지.
 
내려와서 완전 기대하는 맛집
숙이네

북한산 오면 반드시 들리는 곳
너무 맛있다.
오늘은 옆집 꽈배기 집도 들러서 먹었는데 꽈배기도 맛나
이 동네 다 맛집인가???

이 와중에 하늘이 너무 예뻐서 계속 찍어댐
차 안은 지글지글 끓는 중 ㅠㅠㅠㅠ
핸들이 너무 뜨거웠어 ㅠㅠㅠㅠㅠ
 
더우니 산에 가도 나뿐일 것 같죠?
비 올 때 역시 산에 가면 나밖에 없을 것 같죠???
많은 분들이 산행을 하고 계십니다.
왜 이러는 걸까요???
 
폭염경보 중 산행은 추천하지 않습니다.
되도록 집에서 쉬세요
느무느무 더워요
아님 에어컨 있는 곳으로만 다니세요
저는 왜 다니느냐면..
산에 다니다 보니 집에 있음 더 병날 것 같음 ㅠㅠㅠㅠ (말도 안 되는 변명중)
극 I 인 성향이었는데, 갑자기 산에 빠져서 요즘 E 가 되어가는 중
MBTI 도 바뀔 수 있다더니 내가 그런가 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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