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불암산 4코스 강북 5대산

산행 날짜 : 6월 17일

산행 시간 : 3시간 40분

 

지난주 호암산 가다가 더워먹고 자중하려고 했는데, 잘 안됨 ㅠㅠ
30도까지만 다니자 생각하고 습도 바람 온도 다 체크하고 나선 불암산
또 한가지 너무 힘들지 않은 짧은 코스로 가자고도 생각하고..
여름에는 생각해야 할게 많다.
 
암튼 불암산을 갔다.
듣던 대로 너무 예쁘다.
 
우리는 불암산 공영 주차장에 추자를 하고 주차장에서 바로 올라가면 공원 관리사무소가 나오고 운동할 수 있고, 약수?터도 있고 화장실도 있다.
화장실은 여기서 들려야 한다.
내려올때까지 화장실 없음
 

 
화장실 왼쪽 계단으로 올라가면 여기가 바로 불암산 4코스이다.

 

 
역시나 이정표만 잘 보면 정상 가는데는 무리가 없다.
운전도 많이 했고, 덥고, 우리는 항상 조금 올라오면 바로 커피 마시고 시작한다.
처음부터 쉬지 않고 올라가시는 분들 대단.
뭔가 당 충전도 좀 해야 기운이 남.
얼마 안 올라가면 이런 정자가 나오는데, 사람들이 많이 쉬어서 그런지 반질반질해서 닦지도 않고 쉴 수 있었다.
또 여기가 서울 둘레길 1코스와도 맞다는 곳이라 이 정자 앞으로 둘레길 걷는 어르신분들이 열심히 가로질러 걸어갔다.
우리는 정상이 목표니깐 커피 마시고 정상으로 .
 

 
불암산의 '암' 자가 바위 암자 인가?.
온통 바위.

그래서 더 예쁨
뾰족거린다기보다는 이런 둥근 바위 형태가 많이 보였고, 올라가기 쉽게 징?을 박아놔서 힘들기 않게 올라갈 수 있다.
계단 보단 암릉 오르는 게 힘이 덜 든다.
 

가다 보면 이런 계곡길과 능선길로 나눠지는 곳이 나오는데 우리는 뷰를 보기 위해 능선길로 올라간다.
온통 아파트 뷰이지만 탁 터인 뷰는 언제 봐도 예쁨
이날은 체감기온이 높지 않아서 암릉구간에 햇빛이 있었지만, 즐겁게 사진도 찍고, 힘들지 않게 올라갈 수 있었다. 

 
불암산은 이런 평상이 많은데, 다 깨끗해 보임.
불암정에서 점심 먹고 또 엄청 쉬고, 여유 있게 올라갔다.
다른 분들은 정상까지 1시간 30분 정도라는데, 우리는 휴식시간을 길게 잡고 가서 2시간으로 생각하고 올라갔다.
 

 
올라가는 내내 이런 뷰를 감상하며 올라간다.
 

 
정상이 가까워질수록 더 멋진 뷰
이런 거 보려고 산에 가는 거 아니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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쥐바위라는데 그런 거 같기도 하고 아닌 것 같기도 하고 

이런 바위 이름은 누가 정하는 걸까?

 

 
정상에 도착하면 보이는 태극기
여기도 올라갈 수 있게 로프가 있다.
사실 나는 올라갈 생각이 없었는데 친구가 올라가자고 해서 올라갔는데 역시나 조금 무서움
장갑을 끼고 갔어야 했는데, 손 쓸릴까 봐 조심스러워서 더 무서움
 
근데 또 나중에 어떤 분이 올라가서 한참 서 있는데, 멋있긴 했음
 

 

불암산 정상석은 자그맣다.

이렇게 태극기랑 같이 찍으니 또 예쁨.

 

내려오는 코스도 올라간 코스랑 같이했다.

더위 탓에 무리하지 않기로 해서..

여름에는 힘든 코스는 패스하고 가장 편한 길을 가기로..

 

강북 5대산은 이번에 알았다.

불암산, 수락산, 사패산, 도봉산, 북한산

이렇게 써놓고 보니 북한산밖에 안 갔다왔네..

다른곳도 다 가보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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